[앵커]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가겠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나가있네요.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실을 당사가 아닌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했습니다.
조금 전 정장선 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투표 시간이 1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전 총선보다 투표율이 다소 높게 나오면서 야권에 유리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는 않고 있습니다.
앞서 100석을 확보하기도 어렵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은 바 있는데요. 수도권 젊은 층의 투표율 등이 승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투표한 사람들의 세대는 아직 정확하게 나온 것이 없기 때문에 점치긴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야당으로서도. 오늘 더민주 지도부는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기자]
네. 김종인 대표는 오전에 조부의 묘소를 찾았는데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각자 다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국민의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투표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달라" "주권자의 힘을 꼭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진인사대천명, 투표해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마지막까지 박빙 지역이 많았던 상황이라 부동층에 표를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