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지금부터는 여야 각 당의 분위기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으로 갑니다. 새누리당은 "미래와 경제,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을 뽑아달라면서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한울 기자! 새누리당이 다시 한번 '책임 정당'을 강조하고 나섰네요.
[기자]
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오늘(13일) 오전 낸 논평에서입니다.
안 대변인은 "어느 정당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지 선택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는데요.
선거 당일 직접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책임 정당론'으로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무성 대표도 앞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친 뒤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투표 독려에 나선 덕분인지 오후 들어 투표율이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대해 새누리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약 3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새누리당은 투표율 상승 자체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어떤 연령대, 또 어떤 성향의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섰는지는 투표율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선대위 측의 설명입니다.
당 관계자들은 막판 투표율 추이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도 6시쯤에는 당사에 도착해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