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상황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찬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더민주 종합상황실은 당사가 아닌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됐습니다.
당 총선 슬로건인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전국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사진이 담긴 종합상황판과 투개표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방송사 채널별 TV 10여대도 설치됐습니다.
이제 운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김종인 대표는 아침 8시에 할아버지인 김병로 선생 묘역을 참배했고요. 이어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오후에는 총선 이후 당 운영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요. 이곳 상황실엔 정장선 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오후 5시쯤 올 예정입니다.
[앵커]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가 강조한 총선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기자]
김종인 대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더민주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전략 투표를 강조했는데요. 역사적으로 제3당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한쪽에 흡수되고 사라지는 운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 정권에선 경제 성장이 사실상 정지됐다며 내년 대선에서 경제 운용 세력을 바꿔주지 않으면 잃어버린 10년, 20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을 견제하면서 새누리당 심판론을 동시에 들고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