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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연결|대구 동구갑] 새누리 지지층 vs 공천 파동 거부감

입력 2016-04-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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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새누리당 텃밭이었지만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는데요. 이른바 진박과 비박계 후보 간의 대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곳입니다. 투표소 연결합니다.

최종혁 기자, 투표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대구 동구 신천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신천3동 제2투표소입니다.

이곳 투표소의 선거인명부는 약 4200여명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시 기준 대구 동구의 투표율은 16.2%으로 전국 평균 16.1%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동안 대구는 선거 때마다 투표율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새누리당 내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후보와 여당 후보 간 접전이 펼쳐지면서 관심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동구갑은 친박계 정종섭 후보와 비박계 류성걸 후보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접전을 펼쳐 온 만큼 오늘(13일)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층이 두터운 대구의 선거 지형대로 정 후보가 당선될지, 아니면 공천 파동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게 작용했을지는 결국 투표함을 여는 순간까지 예측 불허의 상황입니다.

또한 대구에서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맞붙은 수성갑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김부겸 후보가 지역주의를 넘어 대구 지역 최초의 민주당 계열 지역구 의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총선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차기 대선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인데, 선거 결과에 따른 향후 정치 행보가 주목됩니다.

수성구의 사전투표율은 14.59%로 2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5.18%p 상승하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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