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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SNS 생방송…"변화의 바람, 태풍으로 바꿔달라"

입력 2016-04-12 17:41

"양당, 또 약속 안 지키고 잘못했다 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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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또 약속 안 지키고 잘못했다 빌 것"

안철수, SNS 생방송…"변화의 바람, 태풍으로 바꿔달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국민의당이 시작한 변화의 바람을 정치혁명의 태풍으로 바꿔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자신의 SNS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정치변화를 위한 위대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는 취지의 호소문을 발표,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전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은 국민들에게 많은 약속을 했다"며 "그런데 19대 국회가 그 약속을 지켰느냐"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양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제 와서 또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거대 양당을 또 찍어주면 4년 뒤 2020년에도 똑같은 일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4년 간 국회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소수의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갖게 되고 다수의 국민들은 더 가난해졌다, 헬조선·흙수저 이야기가 우리 사회의 퇴행을 말해준다"고 19대 국회를 비판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새누리당의 공천학살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남겼다", 더민주의 야권 연대 압박에 대해서는 "선거 때만 힘으로 양보를 압박한다"고 비판하며 "거대 양당은 유권자들을 그저 표로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같은 취지로 "국민의당은 오만한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30% 밑으로 떨어뜨리고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겁을 먹고 만년 2등에 안주하는 무능한 야당을 대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1일부터 '안철수, 국민속으로'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직접 생방송을 진행해왔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 결과를 통해 전국정당으로 유의미한 제3당이 될 수 있을지 성패를 평가받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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