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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눈' 숨은 표…격전지, 1000표 안팎 승부 예고

입력 2016-04-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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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고 이제 내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선거운동이 막을 내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저희 뉴스룸에서는 매일 이번 선거의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이를 주제로한 보도를 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오늘 선거 전날 마지막 키워드는 '숨은 표'입니다. 숨은 표는 집 전화가 없고 낮 시간대 업무 문제 등으로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은 20대, 30대, 40대 직장인 유권자들이 대표적입니다. 숨은 표는 속성상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고 또 실제로 얼마나 투표장에 나타날지도 현재로선 미지수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초경합 지역은 20~30곳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1000표 안팎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인데… 그래서 얼마가 될지 예측 불허이긴 하지만 숨은 표의 존재가 더 크게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145석 안팎, 더민주는 100석 안팎, 그리고 국민의당은 35석을 예상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각 당이 주장하는 바입니다. 형식 논리상 숨은 표가 한 쪽으로 쏠리면 여야의 예상 판도가 바뀔 수도 있을 정도로 위력적이라는 말이 됩니다.

예를 들면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더민주 김진표 후보가 맞붙은 수원무 지역구의 경우 이렇게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지역구들이 말씀드린대로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선거 판도에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되겠죠. 현재로선 이곳이 20~30곳에 달한다는 그런 추정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이렇게 초박빙 선거구에 나가 있는 기자들을 차례대로 연결하는 것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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