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 등 6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2일 구미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미시 A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조리 종사원 등 60여 명은 지난 7일 학교급식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3회 이상 설사를 한 환자로 학생 50명, 교사 4명, 조리 종사원 15명, 공익요원 1명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14일까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