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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 선거운동 13일간 수도권서 총력전 펼쳐

입력 2016-04-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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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 선거운동 13일간 수도권서 총력전 펼쳐


3당 대표, 선거운동 13일간 수도권서 총력전 펼쳐


3당 대표, 선거운동 13일간 수도권서 총력전 펼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도권에 전력을 집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253석의 지역구 의석수 중 122석이 달린 수도권이 4·13 총선의 최대 격전지 임이 다시한 번 입증된 셈이다.

◇김무성, 수도권만 10번 방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12일까지 수도권만 총 10차례 방문했다.

이 중 서울은 31일, 7일, 10일, 12일 등 4일 간 방문했다.

수도권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이 배정된 경기도에도 4일간 지원 유세에 나섰고, 인천은 이틀 간 지원 사격했다.

김 대표는 서울에서는 구로을, 용산, 서대문갑, 영등포갑, 성북갑, 노원갑, 동대문갑, 관악을, 중구·성동을 선거구를 두차례씩 찾았다. 특히 마포갑 지역은 총 세 차례나 방문해 새누리당 안대희 최고위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 최고위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더민주 노웅래 의원에게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고,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강승규 후보까지 출사표를 던져 새누리당으로서는 '험지'가 된 곳이다.

김 대표가 두 차례 지원 유세에 나선 용산도 컷오프 후 더민주 행을 택한 진영 의원과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과 안양 만안, 시흥갑, 안산 상록갑, 을 선거구를 두차례씩 방문했다.

특히 수원의 경우 경기권의 중원으로 새누리당에게는 선거 전략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수원 무 선거구가 최대 격전지다. 이 곳에는 수원을에서 선거구를 '무'로 변경해 출마한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더민주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종인, 서울 9일…안철수도 서울만 8일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수도권 중 특히 서울을 집중 공략했다. 13일 중 9일 동안 서울을 찾아 지원 사격했다.

유세 횟수만 봐도 김 대표가 '서울'을 최대 격전지로 꼽고 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더민주가 지난 10일까지 김 대표의 유세 횟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총 96회 유세 중 서울이 35회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27회, 인천이 6회다. 광주(5회)와 전북(9회) 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13일 중 서울에 8일간 머물렀다. 경기는 8일, 인천도 4일간 방문했다.

특히 안 대표는 선거 막판 자체 분석에 따라 수도권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판단되는 선거구에 마지막 화력을 쏟아 부었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출마한 노원병을 비롯해 관악갑(김성식), 은평을(고연호), 중구성동을(정호준), 인천 부평갑(문병호), 경기 안산상록을(김영환), 안산단원을(부좌현) 등 7곳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했다.

이 중 서울 관악갑 선거구는 현역인 더민주 유기홍 의원과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가 4번째 대결을 벌이는 주요 격전지다.

서울대 77학번 동기인 유 의원과 김 후보는 17, 18, 19대 국회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17, 19대에선 유 의원이 승기를 잡았고 김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18대에서 유 의원을 이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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