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모님 용돈 연간 192만원…처가에 보내는 돈 늘었다

입력 2016-04-12 09: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결혼해서 따로 사는 자녀가 부모님에게 드리는 용돈이 한해 192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돈 자체는 여전히 시댁에 많이 드리지만, 절대치만 보면 처가에 드리는 용돈이 예전보다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기준으로 분가한 자녀 가구가 양가 부모에게 드린 용돈은 연평균 19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달 평균 16만원 꼴인데,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가구 지출의 7.4%를 차지합니다.

2005년 월평균 12만9천원이던 용돈은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0만원까지 줄었다가 점차 늘어났습니다.

남성의 친가 부모에 드리는 용돈이 월평균 11만6천원인데 반해, 처가에 보내는 돈은 7만5천원.

하지만 절대 금액은 처가 쪽이 늘었습니다.

2005년에 비해 친가 용돈은 연간 64만원 줄었고, 처가 용돈은 7만2천원 정도 올랐습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 스스로 생활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늘었지만, 자녀가 봉양하는 비율도 49.5%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관련기사

"2050년 한국 65세 인구 비중 35.9% 세계 2위" 美보고서 경운기로 아내 치고 기억 못하는 80대…고령화의 그늘 일부 실버타운, 과도한 위약금 등 '배짱'…관련법 미비 '노인 교통사고 줄이자'…입간판에 경고음 지팡이까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