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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도봉역서 20대 남성 투신…열차 지연

입력 2016-04-11 21:25 수정 2016-04-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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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봉산서 20대 남성 투신…열차 지연

오늘(11일) 오후 5시 17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에서 20대 남성이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에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퇴근시간 도봉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7대가 회차했고 약 50분 동안 상하행선 지하철 21편의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2. 평창올림픽 개막식 티켓, 최고 150만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티켓값이 가장 비싼 A등급은 150만원, 가장 싼 D등급은 22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을 현장에서 보려면 최대 55만원, 피겨 갈라쇼는 최대 80만원을 내야 합니다. 조직위는 오는 10월 입장권 인터넷 예매를 시작하고, 내년 11월부터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3. 대북제재 속 평양서 국제 마라톤대회

뿌연 날씨 속에서도 마라토너들이 평양 시내 거리를 달립니다. 어제 평양에서 열린 '만경대상 국제 마라손대회' 모습인데요. 주최 측은 외국인 천명을 포함해 1600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는데, 외국인 참가자는 대부분 특별 모집한 관광객들이었다고 합니다. 1등은 2시간14분10초를 기록한 북한 선수 박철이 차지했습니다.

4. 야생 호랑이 수, 100여 년 만에 증가

전세계에 걸친 야생 호랑이의 개체수가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늘었습니다. 세계자연기금과 세계호랑이포럼은 2014년 말 기준으로 야생 호랑이는 3890마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10년보다 20%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호랑이 개체수가 증가한건 1900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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