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도 서울과, 또 수도권 유세로 마지막 휴일을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더민주를 선택해달라며 경제심판론을 이어갔는데요. 호남에서 올라온 문재인 전 대표도 수도권을 찾았습니다. 새누리당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김 대표는 여당의 장기집권을 막아야한다며 1번을 뽑을지 2번을 뽑을지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새누리당 택할 것이냐, 대다수 국민을 상대로 하는 우리당이 얘기하는, 포용적 성장을 지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택할 것이냐….]
김 대표는 현 정부의 담뱃값 인상을 언급하며 현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의 병을 치유할 능력이 없다고 강조해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문 전 대표는 사표방지 심리를 파고 들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 후보자 투표 만큼은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줘야 합니다.]
일부 조사에서 국민의당과 엎치락뒤치락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우위를 보이고 있는 지역구 후보들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