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강행군에 지친 각 당 대표들…뜻하지 않은 실수 연발

입력 2016-04-11 08: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선거가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당 지도부는 막판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만큼 체력도 많이 고갈됐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면 말이 헛나오기도 하죠. 각당 대표들도 그랬는데요.

허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전국을 돌며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각당의 대표들.

목이 쉬는 건 기본이고, 체력이 한계에 도달하다 보니 뜻하지 않은 실수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소속 정당 후보자가 아닌 경쟁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잘못 말하거나

[김무성 대표/새누리당(지난 7일) :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선택해주시기를 여러분의 애국심, 아이, 다시 하겠습니다.]

후보자 이름을 잘못 말하기도 합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지난 6일) : 그리고 여기 최석원 후보, (국민의당) 최석민 후보 꼭 지지 부탁합니다.]

가끔은 자신의 직함을 헷갈리기도 합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비대위(지난 9일)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아니다, 비대위원회 대표 김종인입니다.]

이렇게 고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편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병원엔 가지 않았지만 목에 좋은 약을 계속해 복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이틀, 막판 표심을 노린 여야 대표의 강행군이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영상] 김무성 "안철수를 선택…" 의도된 실수? '픽미', '더더더', '로보트 태권v'…각 당 로고송 열전비례대표 47석…33㎝ 투표지에 21개 정당 후보 등록 "어떻게 알고…" 업체에 '판매'된 전화번호 1300만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