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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마에스트리 6이닝 1실점…한화 '4연패 늪' 탈출

입력 2016-04-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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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시즌 강호로 예상됐지만, 초반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 야구가 NC를 꺾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가 승리를 챙겼는데 그게 부진탈출의 해답이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1대1로 맞선 5회 투아웃 1, 3루 상황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친 공이 높게 뜹니다.

NC 중견수 이종욱이 전력 질주했지만 놓치면서 안타가 됐고 그 사이 한화 장민석이 홈을 밟았습니다.

불안한 1점차 리드.

하지만 흔들리던 한화 마운드는 오랜만에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선발 마에스트리는 6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한 점만 내줬고, 이어 던진 필승조 권혁과 정우람은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잠궜습니다.

마에스트리는 올시즌 한화의 첫 선발승, 정우람은 한화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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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회 유격수 김주형이 어이없는 실책으로 2, 3루 위기를 자초하며 Kt에 5점을 내줬습니다.

Kt 김상현은 3회 130m, 6회 140m짜리 대형 투런포 2방을 쏘아올리며 9대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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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2대4로 끌려가던 넥센이 7회 발야구를 시작합니다.

서건창의 2루타 때 1루에 있던 김하성이 전력 질주해 한 점을 따라붙었고, 이어 고종욱의 짧은 안타에 서건창마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넥센은 8회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5대 4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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