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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조선 언론 우리 실상 왜곡…비참한 대가 치를 것" 경고

입력 2016-04-09 22:56

北기자동맹 대변인 담화 "용납못할 도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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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기자동맹 대변인 담화 "용납못할 도발" 비난

북한은 9일 한국 일부 언론들이 대북 제재 후의 북한 실상을 왜곡 보도하고 있다면서 비참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공격했다.

북한 기자동맹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발표, "박근혜 패당이 괴뢰 보수언론들을 내세워 비열한 모략 나발을 불고 있다"면서 "'제재로 인해 70일 전투를 실현하기 어렵다'거나, '돈이 없어 걱정이 커졌다'는 보도 등이 단적인 예"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 공화국에 와 본 적도 없고 인민의 생활을 알지도 못하는 어용 매문가들은 '관혼상제 금지'니, '탈북 시도'니 하는 거짓말까지 내돌리고 있다"면서 "우리 현실을 완전히 왜곡날조하는 모략선전은 우리에 대한 모독이자 천추에 용납 못할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거짓과 날조로 반(反)공화국 대결에 환장해 분별을 잃고 날뛰는 쓰레기 매문가들은 그 더러운 입방아질의 대가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몸서리치게 느끼게 될 것"이라면서 "박근혜 패당과 함께 우리의 무자비한 징벌의 불소나기 맛을 보지 않으려거든 입부리 건사를 잘하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민족과 시대의 버림을 받은 어중이 떠중이들이 제아무리 낭설을 퍼뜨리며 최후 발악을 해도 우리 조국의 전진을 절대로 가로막을 수 없으며 온 세계는 우리가 충정의 70일전투를 어떻게 승리로 결속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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