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 '집단 탈북'
유엔 대북 제재가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 13명이 탈북해 한국에서 입국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같은 식당에서 일하던 남자 지배인 1명과 여자 종업원 12명이 어제 입국했으며, 대북 제재가 시작된 뒤 북한의 상납 요구 등이 심해진 게 귀순 동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 7호선 전철, 고장 난 출입문 열고 주행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을 출발하려던 열차 문 하나가 닫히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역무원들은 천 소재로 된 '출입문 안전막'을 문에 설치한 채 두 정거장을 더 간 뒤에야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습니다.
서울도시철도 측은 "출근길 운행 지연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축사 탈출한 소, 도로 위 활보 소동
오늘 정오쯤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한 마을에서 소 한 마리가 우리를 뛰쳐나와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흥분한 소가 날뛰는 바람에 포획에 어려움을 겪다 1시간 만에 축사로 돌려보냈습니다.
4. 외국 담배사 "PX에 KT&G 독점 특혜"
군대 PX에 입점할 담배 업체 선정을 앞두고 외국계 담배 제조업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던힐 제조사인 영국계 BAT코리아는 KT&G가 군납 담배 업체로 독점 선정되는 건 특혜라며, 지난해 입찰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말엔 미국계 담배회사 필립모리스가 같은 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