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 당들은 저마다 다른 셈법으로 이 사전투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치열한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사과와 반성, 읍소 전략을 펴고 있는 새누리당, 어제(7일) 김무성 대표는 애걸복걸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연일 과반 의석 확보를 호소하면서, 사죄와 반성에 나섰습니다.
서울 지역 지원 유세에 힘을 쏟은 김무성 대표는 읍소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과반수 이상 의석을 얻기 위해서는 갑을에서 다 새누리당이 당선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러분 한번쯤 봐주이소. 이렇게 애걸복걸합니다.]
반성과 다짐의 의미를 담았다며 '반다송'이라는 노래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계파간 갈등을 겪었던 지도부는 함께 비빔밥을 먹으며 화합의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이같은 모습은 선거운동 초반 '야당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것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막판 지지층 결집과 내부 기강 확립을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또 최근 새누리당은 여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올지 마음을 놓을 수없다며 유세 현장마다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김 대표는 오늘 경기 지역 집중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