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상대로 저가의 녹용즙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금산의 한 사슴농장입니다.
방안에 노인들이 가득하고 앞에서 한 남성이 뭔가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이 농장에서 키운 녹용으로 만든 추출액이 고혈압이나 치매 등 온갖 질환에 좋은 만병통치약이라며 구입하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설명과 달리 약재의 절반밖에 들어가지 않은 함량 미달 제품이었는데요. 원가 3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녹용즙을 30만원에 팔았습니다.
이렇게 1년간 노인들을 속여서 챙긴 금액이 무려 8억 7천만 원이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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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인형 뽑기 기계앞에서 자물쇠를 뜯어냅니다.
인형은 그대로 두고 돈통에 든 현금만 훔쳐 달아나는데요.
울산과 부산 등지를 돌며 인형뽑기 기계에서 현금 700여 만원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의 범행은 97차례나 계속됐지만, 인형뽑기 기계가 대부분 무단 설치된 경우가 많아 업주들이 신고를 꺼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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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예약금을 챙겨 잠적한 여행사 대표 A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저렴한 신혼여행 상품으로 45쌍의 신혼부부를 유인한 뒤, 예약금과 중도금으로 2억 원을 가로채 잠적했는데요.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가명을 쓰고 다녀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넉달 만에 체포된 A씨, 사업을 확장하면서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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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중국에서 들여온 판다 한 쌍,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한국 생활이 공개됐습니다.
50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대나무를 야무지게 먹는 걸 보니 적응을 아주 잘하고 있는 것 같죠?
그 사이 두 마리 모두 몸무게가 3~4kg 늘었다는데요. 오는 21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