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잇따라 예정되어 있습니다.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디보'가 이번 주말 서울과 부산에서 한국팬들을 다시 만납니다.
이번 주 볼 만한 공연 소식, 구동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봉란/뮤지컬 '친정엄마' : 내가 자랑할 게 뭐가 있냐. 돈이 많냐? 서방을 만나서 호강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나한텐 오로지 니가 자랑인데….]
가수가 꿈이었던 10대 소녀는 어느새 딸밖에 모르는 아줌마가 됐습니다.
시집에서 미움받는 딸 때문에 하루도 맘이 편치 않은 엄마.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면서도 딸은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합니다.
[이재은/뮤지컬 '친정엄마' : 집에 가면서 엄마 생각 한 번 더 하고, 집에 가면서 엄마한테 전화 한 번 할 수 있는 그런 뮤지컬, 연극이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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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4인조 팝페라 그룹 '일디보'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하는 이번 공연엔 '베사메무초''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등 한국인들의 귀에도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 20곡을 선보입니다.
전세계 2600만 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한 '일디보'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4개국 남성 가수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디보 : 안녕하세요! 일디보입니다. 4월 9일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서울공연을 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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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탄생 260주년을 맞아 모짜르트의 삶과 사랑, 죽음을 그린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공연팀이 직접 연기하는 이번 공연은 발레와 현대 무용, 록까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무대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