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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완벽 투구'…2경기 5타자 연속 탈삼진

입력 2016-04-06 22:20 수정 2016-04-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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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선수가 피츠버그전에서 1이닝 무실점, 무결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세 타자 상대로 삼진 3개, 이틀전 데뷔전까지 포함하면 다섯 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피츠버그 1번타자 제이소는 공 3개면 충분했습니다.

시속 151km 직구를 제대로 맞히지 못했고, 시속 120km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뺏겼습니다.

마지막 강속구는 멀뚱히 지켜보다 끝났습니다.

타자에게 가장 치욕적인 삼구삼진.

5대5로 맞선 6회 등판한 오승환은 12개의 공으로 세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오승환의 공에 타자들의 스윙이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공을 숨기는 동작이 누구보다 뛰어납니다.]

이틀 전 피츠버그전 포함 2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했을 뿐이지만 5타자 연속 탈삼진 진기록을 썼습니다.

데뷔전에서 볼넷 2개를 내주며 불안했던 제구는 두번째 경기에선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시속 150km대 돌직구는 묵직했고, 승부구로 내세운 날카로운 슬라이더는 타자의 의표를 찔렀습니다.

미국 언론은 오승환의 독특한 투구 동작 역시 타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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