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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추행 전력' 변호사, 또 전철역서…현장서 체포

입력 2016-02-05 21:09 수정 2016-04-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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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변호사가 퇴근길 지하철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이 변호사는 과거에도 성추행 혐의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10월 저녁 7시 30분쯤 지하철 9호선을 타기 위해 노량진역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차를 기다리던 중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남성이 뒤에서 바짝 다가와 주요 신체부위를 밀착한 겁니다.

이 남성은 증권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문모 변호사였습니다.

문 변호사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문 변호사는 2013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적발됐지만 성폭력 예방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최근 법조계 인사들의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대한 처벌이 성관련 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헌법연구관 조모 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서울고등법원 소속 공무원 이모 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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