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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음식점 살린 제주 특급호텔 비법…'상생' 눈길

입력 2015-12-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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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 있는 한 특급호텔이, 지역에 있는 작은 음식점들에 요리 비법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의 한 흑돼지집.

올 초만 해도 하루 5만원 내외의 매출로 폐업 위기에 몰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김자인 점주/제주 맛집 9호점 : 최악으로 내려가는 상태에서 전수를 받게 돼서 하루 매상이 100배 500만원까지 올려봤어요.]

비결은 흑돼지가 아닌 새로 개발한 사이드 메뉴 토마토 짬뽕.

[황인택/광주광역시 치평동 : 토마토와 짬뽕이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매콤하면서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게 조화가 된 것 같습니다.]

메뉴 전수는 제주의 한 특급호텔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며 지난해 2월 시작한 '맛있는 제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입니다.

호텔측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제주의 음식점들이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급 주방장의 요리비급은 물론, 인테리어나 서비스, 경영 노하우까지 꼼꼼히 전수합니다.

업종도 제주 고유 메뉴인 고기국수부터 칼국수, 오리구이, 순대국밥, 흑돼지 등 다양하고 어제 문을 연 12호점은 분식점입니다.

[조정욱 총지배인/제주 신라호텔 : 정말 보람을 많이 느끼고 기쁩니다. 앞으로 저희가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과 골목 상인들의 새로운 상생 프로젝트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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