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싸이의 새 앨범이 이번에도 심상찮은 인기몰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곡 '대디'가 공개 사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 건을 넘어섰는데요. 해외 언론들도 '싸이가 돌아왔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대디'/노래 싸이 : 아빠한테 받았어. 아빠한테 받았어.]
신나게 몸을 흔들며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까지 1인 3역을 하는 가수 싸이.
7집 앨범의 대표곡 '대디'의 뮤직 비디오입니다.
지난 1일 유튜브에 공개된 후 사흘 만인 어제(3일) 저녁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했고, 오늘은 2400만 건도 넘어섰습니다.
'강남스타일'이 25일 만에 조회수 2000만 건을 넘은 것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CNN을 비롯해 ABC, LA타임즈,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CNN 방송 : 젊은이들이 비디오를 따라서 마구 몸을 흔들고 있습니다.]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 가장 인기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즉 EDM 형식을 취하고 있고요. (강남스타일에) 거의 버금가는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 한 곡에 19개월을 준비했다는 싸이의 열정과 노력이 '제2의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