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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아내 뒤쫓아가 칼 휘두른 40대 조선족…'외도 의심'

입력 2015-11-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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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같이 못살겠다"면서 집을 나가자 외도를 의심해 칼을 휘두른 40대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내가 집을 나간 것에 화가 나 식칼을 휘두른 이모(47)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마트 앞 길거리에서 아내 유모(46·여)씨에게 준비해간 식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이씨가 휘두른 칼에 손과 손목, 이마 등을 찔렸다. 유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씨와 유씨는 모두 중국 국적의 조선족 부부로 조사됐다.

유씨가 "같이 못살겠다"면서 집을 나간 뒤 언니의 집으로 가자 이씨는 화가 난 상태로 식칼을 준비한채 아내를 찾아가 칼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자신의 언니 집으로 가자 식칼을 준비해 유씨 언니 집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며 "길거리를 지나던 목격자가 신고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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