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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청와대 개입" 여 "화적 떼"…'비밀 TF' 극한 대치
입력 2015-10-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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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대치상황은 점점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비밀 팀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대대적인 공세에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때 국정원 여직원이 떠오른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은 TF가 정권 차원의 국정화 추진 비밀 팀으로 보인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새정치연합 : 청와대가 직접 관할하는 팀으로 추정됩니다. 5공화국 시절 악명 높았던 관계기관대책회의 실무조직과 같은 느낌입니다.]
의혹 규명을 위한 국회 상임위 소집 등 쓸 수 있는 카드는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그런 비밀조직이 적발됐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야죠. 손바닥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선 안 되죠.]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의 TF 사무실 앞 대치를 공무원 감금 행위로 규정하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이런 일을 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정말 기가 막힌 심정입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새누리당 : 국정원 심리(전단) 여직원을 미행하고 이틀씩이나 감금시킨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야당이 화적 떼는 아니지 않습니까.]
새누리당은 공무집행 방해 등 불법행위가 없었는지 관계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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