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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플레이오프 5차전, '안방마님'이 승패 가른다

입력 2015-10-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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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내일(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립니다. 2승씩 나눠가진 두 팀, 4차전까지 과정을 보면 분명한 건 승부의 키를 포수가 쥐고 있다는 겁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 1회에 나온 NC 해커의 폭투, 이 덕에 두산은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2차전 8회에 나온 두산 함덕주의 폭투. NC는 이 과정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승부처마다 어김없이 나왔던 폭투.

1차적으론 투수의 실투가 문제였지만 이를 막아줄 포수의 중요성도 그만큼 부각됐습니다.

특히 두산은 부상당한 양의지의 출전 여부에 따라 웃고 울었습니다.

벼랑끝에 몰린 4차전, 양의지는 출전을 강행했고 도루 저지는 물론이고 매서운 방망이로 두산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4차전까지 두산의 실점은 18점.

그런데 양의지가 마스크를 쓴 23이닝 동안 실점은 없었습니다.

NC 김태군 역시 투수 리드는 물론이고 승부처마다 도루를 저지하며 안방살림을 도맡았습니다.

유일하게 투수를 포함한 야수를 바라보는 포지션.

포수는 수비의 시작점입니다.

한국시리즈 진출 운명은 NC와 두산의 포수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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