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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우주센터 방문

입력 2015-10-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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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첫 공식 일정으로 올해 건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50년 만에 미 항공우주국 나사 우주비행센터도 찾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용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짙은 남색 바지 정장 차림의 박근혜 대통령.

우리 시각으로 오늘(15일) 새벽 방미 첫 일정으로 워싱턴 링컨기념관 인근에 자리잡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방미 일정을 시작하기 앞서 제일 먼저 찾았습니다. 어려울 때 도와주신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한국 국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올해 건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존 맥휴 미국 육군성 장관과 역대 한미 연합사령관,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흥남철수 작전의 산증인도 초대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철수 작전의 주역이었던 수송선 메르디스 빅토리호에서 일등 항해사로 복무했던 미 해군 예비역 소장 루니 제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당신 덕분에 살 수 있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피를 나누며 싸웠던 혈맹의 기억을 되새기며 한미동맹의 위상과 결속력을 재확인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메릴랜드주에 자리한 미 항공우주국 산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인으로부터 환영 메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5년 첫 방문한 이래 50년 만에 나사를 찾은 박 대통령은 달탐사·위성개발 등 양국간 우주협력 방안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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