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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학원들, 부실한 교육 항의에 "추가 수강하세요"

입력 2015-10-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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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정식 운전학원들은 문제가 없을까요? 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로 수입이 줄자 부실한 교육으로 추가 수강을 유도한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살 이모 씨는 최근 도로주행 시험에서 탈락했습니다.

채점표를 확인한 결과, 학원에서 배운 적이 없는 항목들에서 감점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모 씨/운전학원 수강생 : (강사에게) 차선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그건 네 감으로 하는 거지'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학원 측에 항의하자 수업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추가수강을 권했습니다.

[A 운전학원 관계자 : 본인이 부족하면 돈을 더 추가해서 타는 수밖에 없고 두 시간에 8만 5800원 내시고.]

2011년 정부의 운전면허 간소화 정책으로 수강료가 절반으로 줄자, 일부 학원들이 부실한 교육으로 추가 수업을 유도한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면허를 쉽게 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에겐 아예 추가 수강이 포함된 '교습 패키지'까지 등장한 상황.

[B 운전학원 관계자 : 한국사람은 말이라도 자유롭게 통하는데 (중국인은 도로주행) 6시간으론 합격률이 40% 미만일 걸요?]

경찰은 추가 수강을 요구하는 행위가 단속대상이라며 현행 제도 개선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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