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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콧물' 알레르기 비염, 봄 보다 가을에 더 주의

입력 2015-08-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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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괴로운 분들 많으시죠. 봄에 주로 유행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가을에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고 합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21살 윤수빈 씨는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 흘러 병원을 찾았습니다.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했지만 진단 결과는 알레르기 비염이었습니다.

[윤수빈/알레르기 비염 환자 : 투명한 콧물들이 막 나와요. 휴지로 풀다 보니까 코가 많이 헐고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기와 다른 점은 열이 나지 않는 다는 겁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보다도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코 점막이 예민해지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최규영 교수/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또 다른 원인은 꽃가루로, 봄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쑥이나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가 날리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로 오해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천식, 축농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나 나무를 피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도 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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