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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갈아입으라더니…" 유명 피부과 탈의실에 CCTV

입력 2015-08-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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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몰래카메라 얘기 했는데요, 이번에는 몰래카메라가 돼버린 CCTV 얘기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피부과에서 옷을 갈아입는 방에 CCTV가 있는 게 확인돼 환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피부과 진료실입니다.

옷장과 함께 환자들이 입는 가운이 걸려 있습니다.

배나 등의 피부 치료를 받기 위해 옷을 갈아입는 공간.

그런데 천장 한 구석에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박모 씨/환자 : (의료진이) 여기서 옷을 갈아입으라고 저한테 안내를 했거든요. 의심 없이 갈아입었죠.]

겉옷을 벗고 가운으로 갈아입는 과정이 모두 촬영됐던 겁니다.

병원 측은 입구에 CCTV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9층인데, CCTV가 있다는 안내판은 1층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규정은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CCTV를 설치할 경우, 구체적으로 이를 알려야 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박모씨/환자 : 팻말(CCTV 안내판)을 본 적이 없어요. 대기하는 장소가 아니거든요. (알게 된 후) 모욕적이고 수치스럽고 누가 봤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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