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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오소리 국내 첫 발견…흰 괭이갈매기까지 포착돼

입력 2015-05-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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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몸이 하얀 오소리가 발견됐습니다. 흰색 괭이 갈매기도 발견되고 있는데요. 예부터 몸통이 하얀 짐승은 길조라고 여겨져왔다고 합니다.

취재에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온몸이 하얀 오소리가 먹이를 찾는 듯 바닥에 대고 코를 킁킁댑니다.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에 설치된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찍힌 모습인데 다른 녀석들과 달리 온 몸이 흰색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 하얗고, 여기는. 무릎 밑으로는 까맣고. 틀림없이 알비노(백색증 동물)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흰 오소리가 발견된 건 처음입니다.

[장경희 책임연구원/국립공원관리공단 : 알비노(백색증 동물) 오소리로서 수만 분의 일의 확률로 드물게 관찰되는 자연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괭이갈매기의 천국으로 알려진 경남 통영시 홍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선 이달 초, 흰 괭이갈매기도 발견됐습니다.

[유창우 과장/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보전과 : (백색증 괭이갈매기는) 지금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단 세 차례만 발견됐습니다. 남해안 지역에서 발견된 첫 번째 기록이 되겠습니다.]

앞서 2012년엔 지리산에서 흰 다람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으로 예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색증 개체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기 위해 지리산에 설치한 무인동작감시카메라 수를 늘리고 정기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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