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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남녀 화법차이 봤더니…가장 큰 차이점은?

입력 2015-05-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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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남녀 화법차이 봤더니…가장 큰 차이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남녀 사이에 화법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이모티콘과 문장부호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에 따르면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남성이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이 평균 41.61바이트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 문자를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가량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느낌표(!), 물음표(?), 점(...) 등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1.37자를 사용하는 남성들보다 1.6배로 많았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남성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SNS 화법에도 특징이 있었는데, 바로 사투리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글을 수집해보니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지역어의 변이형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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