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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외로움 느끼는 이유는 스파트폰?

입력 2015-04-30 11:41 수정 2015-04-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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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 때문에 쓸쓸함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3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6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8.8%가 '스마트폰 때문에 쓸쓸하거나 허전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아무에게도 문자, 메신저가 오지 않을 때'(25.2%), 여성은 'SNS 게시글에 '좋아요'나 댓글이 없을 때'(25.7%) 가장 쓸쓸하거나 허전하다고 답했다. 이어 ▲함께 있는 사람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볼 때(13.8%) ▲스마트폰이 수중에 없을 때(8.6%) ▲항상 연락하는 사람들이랑만 연락할 때(6.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스마트폰 서비스 사용 이후 습관의 변화로 무려 37%의 미혼남녀가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는 일이 잦아졌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성격이 급해졌고 집중이 안 된다(20.1%)', '전화를 별로 쓰지 않는다(19.4%)'는 의견도 있었다.

하루 동안 휴대전화로 가장 많이 연락하는 사람에 대해 묻자 대다수의 남성은 '동성 친구(42.5%)'를, 여성은 '애인(50.2%)'을 꼽았다. 이어 ▲직장 동료, 상사(13%) ▲가족(6.9%) ▲애인 아닌 이성 친구(3.7%)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서비스는 '인터넷 웹서핑(33%)'으로 조사됐다. 이어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27%)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19.7%) ▲드라마, 영화 감상(13%) 차례로 나타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스마트폰이 현대사회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으며 젊은이들의 필수품이자 가장 절친한 친구가 됐다"며 "소셜네트워킹도 좋지만 사람간 관계는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인간적 교류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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