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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군견 34마리, 반려견으로

입력 2015-04-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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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순해 보이는 이 레트리버.

평화라는 이름과 달리, 숨겨진 폭발물을 귀신같이 찾아내던 육군 군견의 에이스였습니다.

올해 12살로 더 이상 탐지견으로 활동할 수 없게 돼 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어제 퇴역했는데요, 입대 전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퇴역한 군견은 의학 실험용으로 기증되거나 안락사를 시켜왔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민간 분양이 가능해졌는데요.

평화와 함께 어제 퇴역해 새 주인을 만난 육군 군견은 모두 34마리!

누리꾼도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실컷 부려먹고 늙어서 죽이는 것 같았는데 안락사 안 시키고 분양하니 정말 좋네' '국가를 위해 수고했다.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길' '혹시 안 좋은 곳에 이용당하는 일 없도록 꾸준히 관리해주세요'라며 군견들의 전역을 축하하며 행복을 기원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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