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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로 얼룩진 새해 행사…유럽서 불꽃놀이로 5명 숨져

입력 2015-01-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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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의 신년 행사들이 참사로 얼룩졌습니다. 유럽에선 불꽃놀이로 5명이 숨지고, 콜롬비아에서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30여 명이 압사한 상하이 참사는 가짜 돈을 주우려다 발생한 게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폭죽놀이가 한창입니다.

인도 쪽에선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어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유럽에선 실제 폭죽놀이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독일 슈트리기스탈에서 19살 남성이 폭죽에 불을 붙이다 숨졌고, 알페스로에 지역에선 18살 남성이 폭죽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습니다.

덴마크에서도 불꽃놀이 도중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남미 콜롬비아에서도 새해맞이 행사에서 폭죽과 총기 사고 등으로 24명이 사망했습니다.

36명이 숨진 상하이 와이탄 지역 압사 참극으로 신년을 맞은 중국은 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희생자 상당수가 청소년인 걸로 확인되면 섭니다.

그런데 이번 사고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가짜 돈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하이 당국은 가짜 돈이 뿌려진 시각은 압사 사고가 발생한 후라고 확인했습니다.

[탕 리펑/상하이 주민 : 경찰의 안전 대책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상하이처럼 큰 도시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 슬픕니다.]

한편, 사고 직후 와이탄 건너 푸둥지구에선 연예인이 총출동한 특별쇼가 예정대로 진행돼, '제정신이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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