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 떡국 드셨습니까?
새로운 각오로 다가오는 2015년을 맞이한 새해 첫 날의 풍경들을 심수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 만둣국.
이 음식점은 어제 하루 떡국을 평소의 두 배 정도 팔았습니다.
[김훈섭/서울 대치동 : 새해 첫날을 맞이해 집사람하고 같이 떡국 먹으러 나왔습니다.]
전국 각지의 절과 성당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권영숙/서울 서초동 : (아들이) 건강하게 군대생활 잘 하고 건장한 군인이 되어서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신현지/서울 신계동 : (자녀들) 사업 잘 되고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민속촌과 유원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가연/서울 양재동 : 아침에 떡국 먹고 엄마 아빠랑 놀러 왔어요.]
체감온도 영하 12도의 매우 추운 날씨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새해 새 마음가짐을 반영하듯 서점에서는 자기계발서와 각종 수험서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송수진/서울 수유동 :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올해는 꼭 취업하자는 생각으로 (책 사러 왔습니다.)]
[이보람/서울 불광동 : 새해가 되기도 했고 매달 책 한 권 읽기를 목표로 해서…]
2015년 새해 첫날은 저마다의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