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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분유 수출 급증…중국에서 주문 쇄도

입력 2014-11-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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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분유 수출 급증…중국에서 주문 쇄도


올들어 국산 분유(粉乳) 수출이 중국 및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10월 농식품 수출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분유 수출액은 10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50만 달러)보다 무려 85.5% 증가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7020만 달러로 전년동기(5880만달러)보다 19.3% 늘어났다.

분유 수출이 증가한 것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수입 수요 확대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소득증대 및 한국 먹거리에 대한 높은 선호도 때문에 국산 분유를 찾는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분유 시장 규모는 2009년 296억위안에서 2013년 612억위안(약 10조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올들어 10월말까지 중국으로의 분유 수출 규모는 59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베트남의 경우에도 소득증대에 힘입어 우유와 유제품 소비량이 연평균 15~20% 늘어나며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국산 분유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최근 원유 과잉생산에 따른 우유 재고를 줄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수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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