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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보선 '전초전' 사활…정국 뒤흔들 15석 향배는?

입력 2014-06-29 15:00 수정 2014-06-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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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높았던 이유는 바로 이런 인사 난맥 문제입니다.

앞으로 보름간 펼쳐질 인사청문회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그만큼 중요한데, 특히 제자논문 표절과 연구비 가로채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명수 사회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또 2003년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논린이 있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는 야당에서 낙마 1, 2순위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7.30 재보궐 선거 얘기를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

한달 후 치러지는 선거의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바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율입니다. 그제 발표된 한국갤럽의 주간조사 결과 부정평가가 6%P 더 많았습니다. 5월4주 이후 지지율이 뒤집어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긍정 평가가 42, 부정평가가 48%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는 리얼미터 일일조사를 보겠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해 지난 한주 동안 국민들이 보낸 평가 결과입니다. 부정적인 평가가 계속해서 상승합니다. 물론 목요일 조금 주춤하긴했지만 여전히 정홍원 총리 유임 이후 50.2%의 국민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평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43.1% 기록해서 총 7.1%P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율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새누리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은 30%대 초반에서 답보상태를 벌이고 있어, 반사이익은 얻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다음은 전국의 판세를 보겠습니다. 7.30 재보궐은 모두 15곳에서 선거가 치러집니다.

기존에는 여당이 가지고 있던 의석수가 9개나 되네요. 나머지는 야당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 수치에 지방선거 때 득표했던 득표율을 바로 투입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동작을을 비롯해 깜빡 거리는 곳이 3군데가 있는데, 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옵니다. 부산은 오거돈 후보가 출마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권으로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수치상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지방선거 결과를 투입해보면 새누리당이 6, 새정치연합 9석으로 상황이 바뀌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고 특히 여당이 조금 더 못한다면 여소야대 정국까지 갈 수 있다는 보수층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의석 분포도 보겠습니다.

새누리당은 147석,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진보진영은 136석입니다.

15자리가 걸린 이번 선거 결과는 그래서 정치권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여소야대가 될수도 있고 여대야소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권의 분포에 따라 우리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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