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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사거리 500km 미사일 2발 발사 '무력시위'

입력 2014-06-29 13:33 수정 2014-06-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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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의 마지막 주말, 정치권이 무척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국회에서는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고 있고요, 한 후보자를 시작으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가 릴레이식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도 기관보고를 시작합니다. 여당의 당대표 선거와 재보궐선거도 코앞입니다. 뉴스 현장에서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 상에 발사했습니다. 다음주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나라를 찾는데, 이것을 의식한 무력시위 성격이 있어 보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새벽 4시 50분과 4시 58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스커드 계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며 사거리는 500킬로미터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이 동해 동북쪽 공해 상으로 날아갔지만 북한은 인근 해상에 항행금지구역 선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26일 북한이 300mm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 3발을 동해 상으로 쏜 지 사흘 만입니다.

북한은 올 들어 단거리 발사체를 모두 11차례 발사했고 탄도 미사일 발사는 4번째입니다.

오늘 미사일 발사는 다음 달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데 대한 무력시위인 것으로 보입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시진핑 주석 방한 이후 양국 정상의 대북정책에 대한 강경한 합의가 나오는 데 대해 경고 차원의 도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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