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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정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유도장치 탑재?

입력 2014-06-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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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새로운 전술 유도탄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걸 두고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26일) 동해상에 쏜 단거리 로켓 3발이 아니었는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개발한 전술유도탄을 시험 발사했다고 이례적으로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짧은 시간 안에 초정밀화된 우리 식의 위력한 전술유도무기체계를 개발하고, 드디어 시험발사를 진행하는 뜻깊은 시각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언급한 새 전술유도탄이 어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발사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군은 300mm 대구경에 사거리 190km로 올 초 발사했던 방사포보다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전술유도탄이라고 언급한 만큼 유도장치가 탑재됐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부터 300mm 방사포에 유도장치를 부착해 정밀도를 높이는 실험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유도기능을 갖추게 됐는지는 궤적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시험발사를 당분간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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