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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공동위 회의…"삼통문제 해결에 최선"

입력 2014-06-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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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잠시 뒤인 10시부터 올해 들어 첫 국장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가 개성공단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한동한 뜸했던 남북 간 접촉이 이뤄지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지영 기자! 우리 측 대표단이 개성공단으로 출발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새벽 6시 반쯤 우리 측 대표단은 이곳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집결해 출발했습니다.

출발 전 우리측 단장인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장은 "여러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인터넷 등 이른바 삼통, 통행, 통신, 통관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짤막하게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잠시 뒤인 7시 50분 도라산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하고, 8시에 군사분계선을 넘을 예정인데요.

이어 8시 30분에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해 북측과 10시부터 회담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개성공단 운영 전반을 논의하는 남북 당국 간 협의체로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후, 재가동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출범했는데요.

앞서 지난 23일, 북한은 개성공단 공동위 개최를 제안했고 우리 측은 지난 24일, 동의 통지문을 보내면서 이번 회의가 성사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4차 회의 후 6개월 만에 열리는 국장급 회의로, 우리 측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이강우 단장이, 그리고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우리 측은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 전자출입체계 전면 가동, 인터넷 설치, 그리고 상사중재위원회 운영 방안 등 각종 현안을 북측과 논의할 계획입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뒤 오후 5시 쯤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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