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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권 초부터 '무인기 항공기 개발' 독려

입력 2014-04-05 18:55 수정 2014-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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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청와대 사진을 찍고 간 북한제 무인기가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지난 2012년 1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실세를 데리고 무인항공기 개발을 독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무인기 옆에 도열한 북한 군인들.

앳된 얼굴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등장합니다.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는 (2012년) 1월 27일 서부지구 항공구락부 선수들의 모범 경기를 지도하셨습니다.]

지난 2012년 1월 영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 한 달 여 지난 시점입니다.

이병철 공군사령관을 비롯해 군수를 담당하는 박도춘 당 비서, 그리고 지난해 말 처형된 장성택 등 당과 군의 실세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집권 초기부터 무인기 개발과 운용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북한의 무인기들은 360도 회전이나 공중에서 머무르는 체공비행 등 난이도 있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군 당국은 김정은의 특별한 관심 아래 북한이 무인기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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