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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미국 자동차 시장…우리나라 업계 득실은?

입력 2014-01-18 19:45 수정 2014-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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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를 벗지 못했던 미국 자동차 시장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 회복은 우리 자동차 업계에는 기회이지만 위기 요인도 있습니다.

이승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모터쇼에 연일 관람객들이 모여듭니다.

최근 호황을 누리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상징하듯 활기가 넘칩니다.

미국 자동차회사 최고경영자의 말엔 자신감이 차있습니다.

[매리 바라/미국 GM 최고경영자 :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하던 일을 멈추고 바라보는 차를 내놓을 것입니다.]

2007년 1610만 대를 팔았던 미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09년 1040만 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이게 지난해 1560만 대까지 회복된 것입니다.

차가 잘 팔리다 보니 업체들도 이익이 많이 나는 고급 고성능 모델을 일제히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이나 일본업체가 나눠갖던 '올해의 차' 상엔 오랜만에 미국산 스포츠카가 뽑혔습니다.

이런 호황이 한국 업체엔 기회가 되면서도 한편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정래삼/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원 : 엔저효과를 등에 업은 일본, 최근 경쟁력이 향상된 미국 업체의 공세가 강화된 건 위기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성을 더 높여야 미국 시장 점유율을 지킬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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