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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 푸이그, 운전기사로 사촌 고용…운전 포기

입력 2014-01-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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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 푸이그, 운전기사로 사촌 고용…운전 포기


난폭운전으로 소동을 일으킨 류현진(27·LA다저스)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4)가 결국 운전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다저스 스텐 카스텐 사장은 10일(한국시간) 'ESPNLA 710' 라디오에 출연해 "푸이그가 당분간 운전을 포기하고 사촌을 운전기사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다저스와 7년 총액 4200만 달러(약 446억원)에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푸이그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과속 난폭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켰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이었던 지난해 4월에는 테네시주에서 최고 속도 50마일(약 80㎞) 도로를 97마일(약 156㎞)로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난폭운전으로 체포된 푸이그는 시즌 종료 후 사회봉사활동 12시간을 채워야 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에도 푸이그는 캘리포니아주 플로리다에서 자신의 흰색 벤츠 승용차로 최고 속도가 70마일(약 112㎞)인 도로를 110마일(약 170㎞)로 질주하다 또다시 체포돼 언론과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푸이그는 어머니와 동승하고 있어 체포한 경찰로부터 야단을 맞기도 했다.

카스텐 사장은 푸이그의 운전포기에 대해 "(이번 결정으로)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그에 대한 신뢰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난해 4월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푸이그는 데뷔시즌인 올 시즌 104경기에 출전, 19홈런 42타점 타율 0.319의 맹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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