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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과서 변경, 외압"…전교조 "정당한 항의" 반발

입력 2014-01-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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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헌은 블랙홀이다" 라는 박대통령 언급에 대해 민주당은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블랙홀이다"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 정치권의 블랙홀. 작년에도 있었습니다.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사건입니다. 다른 현안들 모두 뒷전으로 물린 채 여야가 공방만 계속해왔죠. 올해는 부디 모든 사안을 집어삼키는 정치권의 블랙홀, 없길 바랍니다.

교육부가 일부 학교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전교조는 외압이 아닌 정당한 항의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 선정을 변경한 20개 고등학교에 대한 특별조사 결과 변경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나승일/교육부 차관 : 일부 학교에서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항의 방문과 학교 주변에서의 시위 계획 통보, 조직적인 항의 전화 등이 교과서 선정 번복 결정의 주요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시민 단체의 항의를 외압으로 규정하는 건 옳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하병수/전국교직원연합회 대변인 : 정당한 항의 조차도 외압으로 규정하는 것은
교학사 사태를 불러 일으켰던 교육부의 책임을 시민단체들한테 돌리고자 하는 꼼수로 보이고요.]

교학사 교과서 최초 선정 과정과 관련해 교육부는 학교장이나 재단 측의 압력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교육부가 '교학사 살리기'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과서 검인정체계 등 관련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어서 교과서 채택과 관련된 논란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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