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교조 "교육부, 또다시 교학사 구하기 작전"

입력 2014-01-07 10:26 수정 2014-01-07 11: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전교조 "교육부, 또다시 교학사 구하기 작전"


교육부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했다 철회한 학교들에 대해 특별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육부가 또다시 교학사 구하기 작전에 나섰다"며 비판했다.

전교조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역사왜곡, 표절, 오류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에 대한 학생, 학부모, 지역시민들의 반발은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라며 "하지만 교육부는 이를 외압이라 폄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구 포산고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눈물로 호소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역사왜곡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타당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대자보를 붙인 해당학교 학생들, 자녀를 걱정한 학부모, 모교를 생각한 동문 등 이들 모두를 외압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 셈"이라며 교육부의 행동을 질타했다.

이와 함께 "아직도 일부 보수 정치인사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식적인 반발을 마녀사냥으로 매도하고 교학사 채택 철회를 전교조 테러라며 또 다시 색깔논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후안무치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해당 학생, 학부모의 반발 그리고 채택률 0%라는 처참한 성적표는 좌파 교과서의 승리가 아니라 몰상식에 대한 상식의 승리일 뿐"이라며 "교육부는 교과서 사태의 해결 주체가 아니라 책임의 대상일 뿐이며 교육부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시·도교육청이 교과서 채택과정에 물의를 일으킨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역사교사들에게 대한 채택 압력, 학교운영위원회 미 개최, 절차상 문제없음에도 학운위에서 순위 뒤집기 등 교학사 채택을 위한 위법적 행동들과 교학사 교과서 채택 비판 학생 대자보 철거, 홈페이지 비판 글 삭제 등 교육당사자들의 정당하고 적법한 민원성격의 목소리를 위법적으로 대처한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교육부의 특혜·부실검정에 밀실·물타기 수정심의, 교육부의 승인 없이 진행된 위법적 자체수정, 이를 덮기 위한 교육부의 추가수정절차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돼 왔다"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해 교육부의 교학사 교과서 구하기에 정권의 외압은 없었는지, 검정위원회, 수정심의위원회 구성의 위법성, 편향성, 운영과정에서의 특혜 부실검증 등에 대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