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철도 파업 사태의 해법을 묻는 질문에 노조가 먼저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답변이 46.7%, 사측이 먼저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답변이 45.7%, 잘 모르겠다는 7.6%였습니다.
오차범위 내로 팽팽히 맞서는 모습인데요, 이어서 의미망 분석을 보시겠습니다.
먼저 노조가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정부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노조의 파업은 명분이 없다는 의견 등을 주셨습니다.
반면에 사측이 먼저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민영화에 반대하는 노조의 파업이 정당하고, 지금까지 일방적이었던 정부와 사측이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주셨습니다.
[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철도노조의 파업 중단을 해법으로 생각한 응답자들은 정부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만큼, 노조의 파업은 더 이상 명분이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응답자들은 적자를 보고 있는 코레일에서, 노조의 월급이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있다. 한편, 사측의 대화시도를 해법으로 생각한 응답자들은, 근본적인 이슈인 민영화에 반대하는 노조의 파업은 정당하며, 지금까지 일방적이었던 정부와 사측에서 소통을 위해 보다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3년 12월 26일 (월)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