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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북한, 내년 1월 하순~3월 초순 도발 가능성"

입력 2013-12-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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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공포정치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내년 1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군 동향에 대해 면밀한 평가와 점검이 이뤄진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공포정치가 심해지고 군부의 과도한 충성 경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공포정치로 인해) 북한 주민들, 또 다른 세력들의 불안이 가중될 것입니다. 불안감을 무마하는 전통 방식이 도발입니다.]

특히 내년 3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이에 앞서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같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은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모두 대비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가차없이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한미 군 정보당국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미 공군기지에 배치된 무인정찰기-글로벌호크의 가동을 최근 확대했습니다.

글로벌호크는 20km 상공을 비행하면서 지상 30cm 크기의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정보수집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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