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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시선? 마음만 맞으면…" 재혼녀+총각남 결혼 급증

입력 2013-12-10 21:55 수정 2013-1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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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혼한 여성과 총각이 부부가 되는 사례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원영/서울 방이동 : 외부 시선보다 개인의 행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서로 마음이 맞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장동철/서울 신림동 : 크게 남자 입장에서 염두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초혼 때보다 더욱 배려해 살 것 같아요.]

이처럼 재혼 여성과 초혼 남성 부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 전체 재혼한 부부 4쌍 중 1쌍이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년 전과 비교해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서 27%로 급증했고 건수 역시 4,700여 건에서 1만9천여 건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

결혼상담업체에도 성격과 생활수준 등 조건이 맞는다면 문제될 게 없다는 상담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희주/커플매니저 : 사회적인 위치가 상승했고 경제적 상황이 좋은 여성이 많다보니 일부 남성은 자녀 있는 여성도 괜찮다고 합니다.]

반면 과거엔 전체 재혼의 절반에 달했던 초혼여성과 이혼남성간 결혼 비율은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엔 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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