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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실각에 '대남 강경파' 득세론…최용해 급부상

입력 2013-12-04 07:42 수정 2013-12-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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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해오던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의 권력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대남 강경파가 득세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택의 숙청은 북한 김정은 1인 체제의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새 실세로 거론되는 핵심 인사는 최용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입니다.

최용해는 군부 장악을 책임진 군 최고 실력자로 김정은 체제 공고화의 일등공신, 온건개방파인 장성택과 달리 강경파를 대표합니다.

때문에 앞으로 북한 내 대남 강경 세력의 입김이 더욱 강해질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4차 핵실험과 같은 도발책이 나올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반면 최근 북한이 내놨던 경제개발구 계획 등 일련의 경제개선 조치들이 탄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정보당국은 장성택이 현재 가택 연금 상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과거 장성택이 좌천됐다 복귀한 전력을 들어 재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와병 중이거나 2선 후퇴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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