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종교인의 정치참여 논란이 오늘의 주제였는데요. 종교인의 정치참여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답변이 55%, 정치적 상황에 따라 종교인도 참여할 수 있다는 답변이 37%, 잘 모르겠다가 8%였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10대부터 30대까지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엇갈린 반면,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종교인의 정치참여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의미망 분석입니다. 종교인의 정치참여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하고 종교인의 발언이 혼란을 가져온다고 생각한 반면, 정치적 상황에 따라 종교인도 참여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민주주의에서 누구나 의사표현의 자유가 있고, 정치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우선시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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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종교인의 정치참여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하며 종교인의 발언이 사회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애국심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한편 상황에 따라 종교인 또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의사표현의 자유, 개인의 정치참여,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 등에 대한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3년 11월25일(월)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